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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일로, '레드라인' 넘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9 10:10
수정2026.03.19 12:13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폭격하면서 이번 전쟁이 장기전으로 가는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8일 이란 최대 가스전인 파르스와 주변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국제유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란 연료탱크, 에너지 생산시설 공격에 반대해왔습니다. 

월스트리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폭격을 지지하지만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은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확전을 경고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며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이 있는 카타르 북부 라스라판을 공격했습니다. 카타르 측은 이란의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번 폭격을 보도하면서 "전쟁의 추는 제한된 전투에서 '전면적 경제 전쟁'으로 옮겨졌다"며 "레드라인은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며칠 내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하루 1100만~1600만 배럴 규모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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