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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비상…최대 공급국 카타르 시설 피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9 09:45
수정2026.03.19 13:59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도시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 카타르의 핵심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에 휩싸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공급하면서 이란의 보복 공격에 카타르의 최대 가스 시설이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카타르 내무부는 현지시간 18일 이란의 공격으로 북부 해안에 위치한 국가 핵심 가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의 표적 공격 이후 현재 소방 당국이 라스라판 지역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한 것에 대해 이란 측이 동일한 방식의 보복을 예고한 직후 단행되었습니다. 

 외무부는 이후 이란의 군사 및 안보 담당관과 그 직원들에게 24시간 이내에 카타르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스라판은 도하 북쪽 약 70km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액화천연가스(LNG), 석유화학, 발전, 담수화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가 집중된 곳입닏. 

특히 이곳은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카타르의 LNG 생산·수출 거점이어서,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 에너지 시장과 아시아 수입국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라스라판에 있는 헬륨 생산 시설도 이미 가동 중단됨에 따라 반도체 웨이퍼 냉각에 필수적인 헬륨도 공급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전 세계 헬륨 생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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