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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매파 발언'·유가 급등에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19 08:33
수정2026.03.19 08:51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입니다.

이란의 에너지 시설 피격 소식에 유가가 급등한 것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11포인트(1.63%) 내린 4만6225.1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1.39포인트(1.36%) 떨어진 6624.70, 나스닥종합지수는 327.11포인트(1.46%) 하락한 2만2152.42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동결됐습니다. 

하지만 파월이 기자회견에서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시장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에 미 국채 수익률은 수직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6%p(포인트) 뛴 4.26%에 마감됐고,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1%p 상승한 3.77%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안정세를 보였던 유가는 이날 다시 급등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폭격하고 이란이 보복 조치로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맞선 영향입니다. 

에너지시설 피격이 이어지면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뛰었고,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0.1%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2% 이상 내렸고, 장중 상승하던 엔비디아도 0.84%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실적 풍향계로 꼽히는 마이크론은 이날 '깜짝실적'을 냈음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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