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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마이크론, 사상 최대 분기 매출…매출 3배 급증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19 05:48
수정2026.03.19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마이크론, 사상 최대 분기 매출…매출 3배 급증

메모리 업계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의 실적부터 보죠.

메모리 훈풍을 타고 어닝서프라이즈를 올렸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는데, 특히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뛴 238억 달러를 찍으면서 사상최대인 역대급 분기를 보냈습니다.

전망도 좋습니다.

사측은 이번 분기 매출이 335억 달러에 달할 걸로 내다봤는데, 최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 양산 출하 소식을 전하며 '엔비디아 탈락설'을 일축했고, 주가 역시 올 들어서만 60% 넘게 올라 시총 5천억 달러를 돌파할 만큼 좋은 흐름 타고 있습니다.

월가의 눈높이도 연일 높아져 목표가는 5백 달러를 훌쩍 넘겼는데, 자세한 분석은, 잠시 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음 급한 트럼프…100년된 '존스법' 한시 유예

트럼프 행정부가 널뛰는 유가를 잡기 위해 100년 묵은 법안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미국 항구 사이를 오갈 때, 미국산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을 두 달간 면제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외국 선박도 에너지 제품을 나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단기 면제 조치가 적용되는 품목으로는 원유와 석탄, 석유 정제품, 천연가스, 비료, 기타 에너지 파생 제품 등이 포함됐는데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만큼 이번 사태가 안방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엔비디아, 중국용 H200 재생산에 그록 공급도 추진

산업계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엔비디아가 애타게 기다려온 중국 수출문이 드디어 열린 듯 보입니다.

젠슨 황 CEO는 "수출 허가를 여럿 확보했고, 주문도 크게 늘었다면서, H200 칩 생산 라인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생산이 재개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불과 2주 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도 말했는데, 이번 GTC 행사서 큰 주목을 받은 최신 추론칩, '그록'까지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걸로 전해집니다. 

◇ "MS, 아마존·오픈AI 500억 달러 계약 법적 대응"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마존과 맺은 5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이 도마에 올랐는데요.

MS는 이 거래가 자사의 독점 클라우드 협력 구조를 침해할 수 있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오픈AI와 아마존 측은 기존 계약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충돌 소지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갈등은 달라진 MS와 오픈AI 간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만약 분쟁이 실제 법정으로 이어지게 되면, 올해로 예정된 오픈AI의 역대급 기업공개 로드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메타, 호라이즌 월드 VR 종료…메타버스 마무리 수순

메타가, 한때 사명까지 바꿔가며 올인했던 메타버스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모양새입니다.

자사 가상현실 헤드셋 퀘스트에서, 호라이즌 월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PC 버전과 스마트폰 서비스는 계속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스마트 안경을 중심으로 사업을 새로 꾸리면서, 관련 인력과 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는데, 올 들어선 리얼리티랩 부서에서 1천여 명을 내보내고, VR 콘텐츠 스튜디오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아픈 손가락인 메타버스 대신 택한 스마트 안경은 없어서 못 팔 만큼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판매량도 3배 넘게 뛰면서, 만년 적자에 시달린 VR사업부의 구멍도 빠르게 메꿔나갈 만큼,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AI 디바이스로 힘을 싣고 있습니다.

◇ 美 SEC, "코인은 증권 아닌 디지털상품"

10년 넘게 이어진 코인 규제 논쟁에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미국 증권당국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을 증권이 아닌 디지털 상품으로 규정했는데요.

한마디로 코인은 발행사의 경영 활동이 아니라,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는 자산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가상자산을 사실상 증권으로 간주해 규제를 쏟아내던 당국의 시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허들이 내려오면서 업계선 제도권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보고 있고요.

앞으로 당국의 직접적인 규제 대상은 토큰화된 주식이나, 국채 등을 의미하는 '디지털 증권'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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