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이사직 유지 여부 미정"…후퇴한 금리인하 기대감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19 05:48
수정2026.03.19 06:10
[앵커]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인데요.
후임 인준이 늦어지는 상황과 의장 임기 만료 이후에 대해 생각을 밝혔습니다.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정광윤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파월 의장이 본인 거취에 대해 입을 뗀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법무부 수사가 끝날 때까지 연준을 떠날 의향이 없다"며 "후임 인준이 안 되면 임시의장으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가 최근 파월 의장 수사를 접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상원에선 연준 독립성 우려에 후임자 케빈 워시의 인준절차를 막고 있는 상황인데요.
남은 의장 임기는 오는 5월까지이지만 연준이사 임기는 내후년까지 남아있습니다.
법무부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5월 이후여도 의장직을 임시로라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번보다 눈에 띄게 매파적인 발언들도 내놨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급등 여파에 대해 "경제영향이 불확실하고 과도하게 반응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으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심지어 "다음 움직임이 금리인상일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며 "인상 선택지를 테이블에서 치우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대다수는 인상을 기본전망으로 안 본다"고는 했지만 인상 가능성에 단호히 선을 그었던 지난 1월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앵커]
이번에 동결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연준의 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판단이 주목받았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연준은 물가와 성장 전망 모두 높여 잡았는데요.
개인소비지출, PCE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7%으로 전보다 0.3%p 상향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금리결정에서 더 중요하게 보는 근원 PCE도 같은 수준으로 전망해 0.2%p 높여 잡았는데요.
파월 의장은 "에너지 쇼크는 '무시하고 넘어간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당장은 일회성 충격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다만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소비를 제약하는 동시에 물가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근원 인플레 상당 부분은 관세 때문"이라며 "올해 중반부터 이로 인한 물가 상승이 완화되는 흐름을 확인하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연준은 올해 성장률을 2.4%로 0.1%p 소폭 높였고, 실업률은 4.4%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파월 의장은 "물가, 고용 리스크 간 긴장이 있다"면서도 "1970년대와 같은 수준의 스태그플레이션과는 거리가 있다"며 최근 제기되는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향후 금리 전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기자]
FOMC 위원들 의견이 지난해 12월보다 금리인하에서 물러서는 쪽으로 수렴하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지난번엔 전망치 범위가 2.1~3.9%로 넓어 연준분열 극심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번엔 2.6~3.6%으로 훨씬 좁혀졌는데요.
올해 말까지 동결이 7표, 1회 인하가 7표로 위원들 의견이 대부분 몰렸습니다.
설령 케빈 워시 차기 의장이 취임하더라도 행사할 수 있는 표는 한 개뿐이고, 인하를 밀어붙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는 올해 첫 금리인하 예상시기를 6월에서 9월로 미루기도 했는데요.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도 2.7%나마 나오고 있고, 연말까지 동결이 43%, 1회 인하가 57%에 달해 2회 인하에 대한 시장의 당초 기대감은 많이 사그라든 상태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인데요.
후임 인준이 늦어지는 상황과 의장 임기 만료 이후에 대해 생각을 밝혔습니다.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정광윤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파월 의장이 본인 거취에 대해 입을 뗀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법무부 수사가 끝날 때까지 연준을 떠날 의향이 없다"며 "후임 인준이 안 되면 임시의장으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가 최근 파월 의장 수사를 접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상원에선 연준 독립성 우려에 후임자 케빈 워시의 인준절차를 막고 있는 상황인데요.
남은 의장 임기는 오는 5월까지이지만 연준이사 임기는 내후년까지 남아있습니다.
법무부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5월 이후여도 의장직을 임시로라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번보다 눈에 띄게 매파적인 발언들도 내놨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급등 여파에 대해 "경제영향이 불확실하고 과도하게 반응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으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심지어 "다음 움직임이 금리인상일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며 "인상 선택지를 테이블에서 치우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대다수는 인상을 기본전망으로 안 본다"고는 했지만 인상 가능성에 단호히 선을 그었던 지난 1월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앵커]
이번에 동결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연준의 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판단이 주목받았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연준은 물가와 성장 전망 모두 높여 잡았는데요.
개인소비지출, PCE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7%으로 전보다 0.3%p 상향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금리결정에서 더 중요하게 보는 근원 PCE도 같은 수준으로 전망해 0.2%p 높여 잡았는데요.
파월 의장은 "에너지 쇼크는 '무시하고 넘어간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당장은 일회성 충격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다만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소비를 제약하는 동시에 물가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근원 인플레 상당 부분은 관세 때문"이라며 "올해 중반부터 이로 인한 물가 상승이 완화되는 흐름을 확인하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연준은 올해 성장률을 2.4%로 0.1%p 소폭 높였고, 실업률은 4.4%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파월 의장은 "물가, 고용 리스크 간 긴장이 있다"면서도 "1970년대와 같은 수준의 스태그플레이션과는 거리가 있다"며 최근 제기되는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향후 금리 전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기자]
FOMC 위원들 의견이 지난해 12월보다 금리인하에서 물러서는 쪽으로 수렴하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지난번엔 전망치 범위가 2.1~3.9%로 넓어 연준분열 극심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번엔 2.6~3.6%으로 훨씬 좁혀졌는데요.
올해 말까지 동결이 7표, 1회 인하가 7표로 위원들 의견이 대부분 몰렸습니다.
설령 케빈 워시 차기 의장이 취임하더라도 행사할 수 있는 표는 한 개뿐이고, 인하를 밀어붙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는 올해 첫 금리인하 예상시기를 6월에서 9월로 미루기도 했는데요.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도 2.7%나마 나오고 있고, 연말까지 동결이 43%, 1회 인하가 57%에 달해 2회 인하에 대한 시장의 당초 기대감은 많이 사그라든 상태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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