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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생산자물가 0.7%↑…이란戰 반영 전인데 전망치 상회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19 03:37
수정2026.03.19 05:42


올해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4%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역시 전문가 전망치(0.3%)를 상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올랐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중동 전쟁이 발발하기 전 시점의 생산자물가로, 전쟁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고 수입 물가가 오른 상황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종 수요 서비스 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여행객숙박 서비스 물가가 5.7% 급등했고, 증권 중개거래 수수료도 4.2% 올랐습니다.

최종 수요 상품 가격은 1.1% 상승, 2023년 8월(1.6%)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최종 수요 식품 지수가 2.4% 급등하는 등 식품 가격 영향이 컸습니다.

최종 수요 에너지 가격은 2.3%,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최종 수요 상품 가격은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집니다.

특히 생산자물가의 일부 항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정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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