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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 3.8만호 본격 추진…"가격·심사 체계 전면 개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18 17:51
수정2026.03.18 18:0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 제도 개선을 마치고 올해 전국 3만8천여 호 매입을 본격 추진합니다.

매입임대 사업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은 주택을 LH가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로, 직주근접형 주택 공급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LH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매입가격 기준과 업무 투명성, 심의 방식 등 전반적인 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매입가격 산정 방식이 변경됩니다. 신축 매입약정의 경우 기존 공사비 연동 방식에서 감정평가 방식으로 일원화해 시장가격 반영도를 높였습니다. 기존주택은 토지는 감정가격, 건물은 재조달원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되, 시세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을 유지합니다.

업무 투명성도 강화됩니다. 매도 신청 이후 6개월 내 심의 결과를 통보하는 ‘심의기간 총량제’를 도입해 사업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신청자가 서류 심사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매입심의 방식도 개선됩니다. 기존 전문가 토의 중심에서 벗어나 서류 평가와 심의 평가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객관성을 높였습니다.

올해 매입 물량은 총 3만8천224호로, 이 중 수도권이 81%인 3만1천14호를 차지합니다. 서울은 1만1천527호가 포함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신축 매입약정이 3만4천727호, 기존주택 매입은 3천497호입니다.

LH는 오늘(18일) 통합 매입공고를 시작으로 지역별 공고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LH 관계자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매입 체계를 기반으로 도심 내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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