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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부실상품 개선·중복상장 금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18 17:39
수정2026.03.18 18:03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8일) 청와대에서 자본시장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위기 때야말로 필요한 개혁과제를 잘해야 하고, 그게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부실기업, 중복상장 문제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오늘 자리에서 어떤 내용을 강조했습니까?



[기자]

청와대에서 '위기에 강한, 국민이 믿는 자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이 대통령은 먼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지배권의 남용, 경영권 남용이 첫 번째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대놓고 주가 조작을 해도 흐지부지돼 버리거나 원상복구도 어렵게, 주가 조작으로 회사들이 망가지기도 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문제는 사실 생각보다 많이 과장돼 있죠. 그걸 정치권이 부당하게 악용하면서…]

이 대통령은 "최근 전쟁 때문에 불안감이 증폭됐지만 대한민국 방위력은 세계적 수준이고 경제력도 압도적인 만큼, 대북 지정학 리스크는 걱정할 필요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었지요?

[기자]

이 대통령은 부실기업 정리와 중복상장 문제 해결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벌써 상장돼 있는, 거래하고 있는데 거기서 또 일부 떼 가지고 또 상품을 만든다든지 이런 중복 상장 문제도 그렇고. PBR, 주당 순자산 비율이 0.3~0.4밖에 안 돼 가지고 당장 청산해도 그거 사 모아가지고 청산하는 게 훨씬 한 두 배 정도 남는 이런 상황도 비정상이잖아요.]

이 대통령은 또 전쟁 때문에 주가가 들쭉날쭉한 것에 대해서는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 이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본 시장이 정상화, 활성화되면 과도한 부동산 집중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주식을 오늘 팔아도 돈은 이틀이 지나고 받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유럽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결제 주기 단축을 준비 중"이라며, "2027년 10월부터 대금 계좌 지급 기간을 영업일 기준 하루로 단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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