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장덕현 "AI·전장·휴머노이드 MLCC 중심 구조 전환"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18 13:05
수정2026.03.18 14:06
[삼성전기 장덕현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2026년 경영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AI 대규모 투자 확대와 로보택시 도입 가속화, 휴머노이드의 현장 배치 본격화 등 전자부품 채용 확대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사장은 오늘(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AI 서버용 고전압·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전기차용 고신뢰성·고온 MLCC,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당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총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장 사장은 휴머노이드 사업과 관련해 "일부 부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산업용에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수요와 관련해서는 "현재 생산능력보다 고객 요구가 50% 이상 많다"며 "생산성 개선과 수율 향상으로 대응하고, 일부 보완 투자와 공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반영해 고객과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고부가 제품 확대와 AI·서버 및 전장 등 성장 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 거래처 다변화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한편 오늘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의 승인 등 7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최종구 사외이사(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는 재선임됐으며, 김미영 서울대 교수와 이종훈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사회 의장에는 최 이사가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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