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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특수 잡아라…유통가 보랏빛 마케팅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3.18 11:27
수정2026.03.18 11:57

[앵커]

BTS의 서울 공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화문광장 일대가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 수십만 팬덤인 '아미'들이 벌써부터 서울로 속속 모여들면서 유통업계는 큰손 맞이에 분주합니다.

서주연기자, 일단 공연장 인근이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죠?

[기자]

행사당일인 이번 주 토요일에만 26만여 명이 운집할 예정인 광화문 일대 신라스테이와 롯데, 조선 등 주요 호텔은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황입니다.

호텔뿐 아니라 유통업계도 관련 마케팅과 인력 확대에 한창인데요.

패션업체 LF와 롯데백화점 등은 명동 매장 건물 전체를 모레부터 사흘간 보라색 조명으로, BBQ 청계광장점도 보라색 풍선으로 연출하며 손님들의 발길을 끌 예정입니다.

다만 안전사고를 우려해 CJ올리브영은 인근 매장들을 일시 휴점하거나 운영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BTS 굿즈 출시도 잇따르고 있는데 일부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죠?

[기자]

BTS 공식 응원도구인 '아미봉’거래량이 일주일사이 6배 폭증하면서 정가 4만 9천 원짜리가 최대 30만 원대에 중고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형 행사 때마다 북새통이 되는 편의점 업계도 추가 인력과 계산대를 마련하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CU는 생수, 티슈, 보조배터리 등 주요 상품 재고를 평소 대비 100배 이상 준비하고, 이마트24는 광화문 일대 점포 36곳에 'BTS 컴백 환영'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음료를 섞으면 보랏빛을 띠는 한정메뉴를 출시했고, 할리스도 광화문 인근 매장에서만 태극문양을 상징하는 음료를 선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BTS의 국내 공연 한 번으로 1조 2천억 원에서 3조 원 규모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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