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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용산구, 한강벨트 불패 신화 끝?…실거래가 하락했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3.18 11:27
수정2026.03.18 14:01

[앵커]

물가보다 앞서 대통령과 정부의 강한 압박을 받았던 부동산은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한 달 새 30% 급감했고 강남권과 용산, 한강벨트는 가격까지 꺾였습니다.

우형준 기자, 우선 신청 건수가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4천521건으로 전월(6천438건) 대비 29.8% 감소했습니다.



권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강남3구·용산구와 한강벨트 7개 구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강남3구와 용산구 비중은 11.2%로, 전월(12.3%) 대비 1.1%p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10월 27.1%였던 것과 비교하면 16%p나 떨어졌습니다.

한강벨트 7개구 비중(24.1%)은 전월(21.5%) 대비 1.6%p 하락했습니다.

반면 강북권 10개 구와 강남지역 4개 구 비중은 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강북지역 10개 구 비중은 전월 대비 2.3%p, 강남지역 4개구는 1.4%p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대출규제 여파로 중저가 단지가 많은 지역의 매수세가 거세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만 서울 전역의 평균 가격은 좀 올랐죠?

[기자]

전월과 비교해 0.57% 상승했습니다.

1월 신청 가격 상승률 2.12%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핵심 고가 지역의 상승세는 꺾인 반면 실수요 중심의 중저가·외곽 지역에서는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강남3구와 용산구, 한강벨트 7개구의 상승률이 하락 전환하며 상승세가 꺾인 반면, 강북지역 10개구와 강남지역 4개구에서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흐름이 유지되는 양상입니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195.8로, 전월 대비 1.59%, 전년 동기 대비 15.1%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이 시차를 두고 실거래가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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