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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반도체 왕의 귀환…실적 축포·20만전자 속 삼전 주총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3.18 11:27
수정2026.03.18 11:39

[앵커] 

이번 주 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삼성전자가 주가 20만 원을 회복한 바로 오늘(18일)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1년 전 주주총회 때보다 주가가 급등한 만큼 냉랭했던 주총장 분위기도 달랐다는데, 420만 개인주주를 보유한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총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안지혜 기자, 우선 주총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삼성전자 주총장은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였습니다. 



1년 만에 주가가 3배 이상 오르며 오늘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도 대체로 차분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 회사의 다음 계획을 궁금해했습니다. 

[서민성 / 삼성전자 주주: 삼성전자 주식을 오래 가지고 있었는데 작년에 실적도 좋고 올해 주가가 조금 많이 상승해서 주주총회 분위기도 한번 볼 겸 해가지고(왔습니다.)] 

[최봉순 / 삼성전자 주주: 요즘에 조금 (주가가) 많이 좋아가지고 이런 기분도 처음 느껴보는 거죠. 오늘은 특별배당금이 어떻게 되는지 그것도 관심도 있고 또 앞으로의 경영을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전영현 부회장은 최근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땡큐 삼성" 발언을 언급하면서, "삼성이 AI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원스톱 설루션'을 통해 AI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주총장 밖에는 최근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에서 최초 공개한 7세대 HBM, HBM4E를 전시해 주주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앵커] 

통과된 안건들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비롯해 국민연금이 반대한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특히 이사 임기를 3년 이내로 유연하게 바꾼 점이 눈에 띕니다. 

8명으로 축소된 이사회 규모 역시 상법 개정에 대응해 경영권을 보호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또 예고됐던 1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가 배당이 확정됐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담겼습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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