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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간 청년 35%, 2년 못 버틴다…"수도권 U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8 11:17
수정2026.03.18 11:19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3명 중 1명은 2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산업연구원은 18일 '청년의 지역 이동과 정착: 지역별 청년친화지수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

이에 따르면 청년 이동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후 정착한 비중이 42.7%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해 정착한 비율은 21.3%에 그쳤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중 11.4%는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갔으며, 평균 체류 기간은 1.6년에 불과했습니다 

이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전체 청년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34.9%가 다시 수도권으로 유턴한 셈입니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와 소득 등 경제적 기회와 관련이 높다고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

실제로 수도권 이동 청년 5명 중 1명은 실직 소득 증가의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주 환경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심각해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외부에서 유입된 청년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차지한다는 기존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과 이로 인한 갈등이 조기 이탈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습니ㅏㄷ. 

 보고서는 단순히 인구수를 늘리는 유입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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