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경기 방어주 제외 대부분 상승…전쟁 민감도 감소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18 06:47
수정2026.03.18 07:15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유가와 증시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도 오늘(18일) 경기 방어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면서 증시 전반에 상승세가 번졌는데요.
이제 투자자들이 전쟁이라는 변수에 점차 적응해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1%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5%, 0.47%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혼재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제(17일) GTC 컨퍼런스에서 여러 청사진들을 공개했지만 주가 반응은 미온적이었는데요.
월가에서 이번 이벤트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 점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알파벳 주가는 1.64% 올라 오랜만에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 자리로 올라왔고요.
특히 오늘은 아마존에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아마존은 초고속 배송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힌 데 이어, AWS의 연 매출이 오는 2036년까지 6천억 달러로 기존 전망 대비 두 배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1.63%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메타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요.
브로드컴도 오늘 매수세가 메모리 업체 쪽으로 쏠리면서 1% 넘게 하락세가 나왔습니다.
월마트는 경쟁사인 아마존의 초고속 배송 서비스 출시에 0.72% 빠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연합 구상을 내놨지만, 동맹국들이 일제히 선을 그으며 사실상 계획이 좌초된 데다가, 이란의 아랍에미리트 공격이 계속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확산한 영향입니다.
결국 WTI는 3% 가까이 올랐고요.
브렌트유 역시 3.52% 오르면서 배럴당 10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이전처럼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월가에서도 다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RGA 인베스트먼트는 "전쟁이 당분간 지속되더라도 시장이 반드시 하락세로 돌아서진 않을 수 있다"며,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신규 자금을 투입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높은 유가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 수요가 많고 견조한 실적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 플랫폼 이토로에서는 오히려 연준의 스탠스가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더 끼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내일(19일) FOMC 금리 결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경제 데이터도 아직 큰 문제는 없는 수준입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은 최근 4주 기준으로 주당 평균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주 대비해선 줄어든 수치이지만 지난해 11월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한 달 평균으로 봤을 때 고용이 3만 6천 건 정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제시됐던 것만큼 고용 시장이 나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택 시장은 낮아진 모기지 금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1.8%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 -0.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조사 측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전국의 일자리가 코로나 이전보다 600만 개 이상 많은 상황인 만큼,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잠재적 매수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소폭이지만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조금씩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돌아오고, 간밤 진행된 20년물 국채에 강력한 수요가 몰린 덕분인데요.
10년물 금리는 0.02%p 하락했고, 2년물 금리도 소폭 하락세 보였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으로 기업들의 주가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4.5%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에 맞춰 설계된, 12단 HBM4 36기가바이트 메모리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힌 영향입니다.
마이크론은 한발 더 나아가, HBM4 16단 샘플까지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버는 치열한 로보택시 경쟁 속에서 자체 기술 개발 대신,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차 파트너십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엔비디아의 DRIVE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소식에 주가가 4% 넘게 상승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인텔의 핵심 영역이었던 CPU 시장 진출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어제 공개된 새로운 CPU 베라는, 여러 입력을 동시에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 속도를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CPU 단독 판매도 이미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젠슨 황 CEO의 발언에 인텔 주가는 3.72%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일라이릴리는 HSBC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목표주가도 1070달러에서 850달러로 크게 낮췄는데요.
다이어트약 시장 규모가 투자자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 속에 그간 주가가 급등한 일라이릴리의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델타는 6.56% 상승했습니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7% 성장에서, '한 자릿수 후반'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입니다.
최근 항공주들이 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부진했는데, 델타는 항공권 예약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비우스는 10% 넘게 급락했는데요.
37억 5천만 달러의 전환사채 발행 소식이 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회사는 해당 자금이 AI데이터센터 확장과 맞춤형 칩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유가와 증시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도 오늘(18일) 경기 방어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면서 증시 전반에 상승세가 번졌는데요.
이제 투자자들이 전쟁이라는 변수에 점차 적응해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1%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5%, 0.47%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혼재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제(17일) GTC 컨퍼런스에서 여러 청사진들을 공개했지만 주가 반응은 미온적이었는데요.
월가에서 이번 이벤트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 점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알파벳 주가는 1.64% 올라 오랜만에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 자리로 올라왔고요.
특히 오늘은 아마존에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아마존은 초고속 배송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힌 데 이어, AWS의 연 매출이 오는 2036년까지 6천억 달러로 기존 전망 대비 두 배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1.63%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메타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요.
브로드컴도 오늘 매수세가 메모리 업체 쪽으로 쏠리면서 1% 넘게 하락세가 나왔습니다.
월마트는 경쟁사인 아마존의 초고속 배송 서비스 출시에 0.72% 빠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연합 구상을 내놨지만, 동맹국들이 일제히 선을 그으며 사실상 계획이 좌초된 데다가, 이란의 아랍에미리트 공격이 계속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확산한 영향입니다.
결국 WTI는 3% 가까이 올랐고요.
브렌트유 역시 3.52% 오르면서 배럴당 10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이전처럼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월가에서도 다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RGA 인베스트먼트는 "전쟁이 당분간 지속되더라도 시장이 반드시 하락세로 돌아서진 않을 수 있다"며,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신규 자금을 투입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높은 유가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 수요가 많고 견조한 실적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 플랫폼 이토로에서는 오히려 연준의 스탠스가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더 끼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내일(19일) FOMC 금리 결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경제 데이터도 아직 큰 문제는 없는 수준입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은 최근 4주 기준으로 주당 평균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주 대비해선 줄어든 수치이지만 지난해 11월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한 달 평균으로 봤을 때 고용이 3만 6천 건 정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제시됐던 것만큼 고용 시장이 나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택 시장은 낮아진 모기지 금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1.8%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 -0.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조사 측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전국의 일자리가 코로나 이전보다 600만 개 이상 많은 상황인 만큼,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잠재적 매수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소폭이지만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조금씩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돌아오고, 간밤 진행된 20년물 국채에 강력한 수요가 몰린 덕분인데요.
10년물 금리는 0.02%p 하락했고, 2년물 금리도 소폭 하락세 보였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으로 기업들의 주가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4.5%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에 맞춰 설계된, 12단 HBM4 36기가바이트 메모리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힌 영향입니다.
마이크론은 한발 더 나아가, HBM4 16단 샘플까지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버는 치열한 로보택시 경쟁 속에서 자체 기술 개발 대신,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차 파트너십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엔비디아의 DRIVE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소식에 주가가 4% 넘게 상승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인텔의 핵심 영역이었던 CPU 시장 진출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어제 공개된 새로운 CPU 베라는, 여러 입력을 동시에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 속도를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CPU 단독 판매도 이미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젠슨 황 CEO의 발언에 인텔 주가는 3.72%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일라이릴리는 HSBC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목표주가도 1070달러에서 850달러로 크게 낮췄는데요.
다이어트약 시장 규모가 투자자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 속에 그간 주가가 급등한 일라이릴리의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델타는 6.56% 상승했습니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7% 성장에서, '한 자릿수 후반'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입니다.
최근 항공주들이 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부진했는데, 델타는 항공권 예약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비우스는 10% 넘게 급락했는데요.
37억 5천만 달러의 전환사채 발행 소식이 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회사는 해당 자금이 AI데이터센터 확장과 맞춤형 칩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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