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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세금 폭탄' 현실로?…서울 공시가 5년만에 최대 상승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3.18 05:52
수정2026.03.18 06:41

[앵커]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세금 부담이 눈에 띄게 늘 전망입니다.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나는 단지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소식, 우형준 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은 18.67% 올라 최근 5년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9.16%보다 거의 두 배 높은 수준인데요.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주택 공시가격이 12억 원을 초과해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전국 공동주택은 올해 48만 7천 채로 지난해보다 53%나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시세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크게 늘 전망입니다.

대표 단지 사례를 보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84㎡는 지난해 보유세 1천829만 원에서 올해 2천855만 원으로 약 56% 증가했고요.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 9차 111㎡는 1천859만 원에서 2천919만 원으로 57%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7일) 국무회의에서 "세금은 전쟁의 핵폭탄과 같은 최후 수단"이라며,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사용해서라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국토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청취한 뒤, 30일 공시가격을 최종 공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유가가 너무 치솟다 보니까, 5부제, 10부제 하는 차량 부제 검토에도 나섰다고요?

[기자]

이 역시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시하면서 관련부처가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민간까지 차량 부제를 강제로 적용한 사례는 1991년 걸프 전쟁 당시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다양한 운행 사유 때문에 과태료 등 실질적 제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부제를 시행할 때 최소한 범위 내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기업 소식입니다.

AMD 리사 수 CEO가 오늘(18일) 방한한다고요?

[기자]

지난 2014년 AMD CEO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겁니다.

오전에는 최수연 네이버 CEO와 만나 AI 반도체 공급 관련 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오후에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AMD 설계 반도체를 삼성에서 생산하는 파운드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 최신 AI 가속기용 HBM3E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2나노 공정까지 포함한 첨단 생산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수 CEO는 평택 방문 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는 만찬을 할 계획입니다.

[앵커]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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