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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슬림화' 고삐…인천석화, 여수저장소 지분 털고 현금 확보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17 16:27
수정2026.03.17 17:19


SK그룹의 원유 관련 기업 SK인천석유화학이 계열사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의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합니다. 그룹 차원의 자산 리밸런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어제(16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의 지분 11%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인천석화는 지난 1월 30일 에스엘코퍼레이션과 이데미츠코산에 각각 지분 1%, 10%를 매각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26억원, 338억원으로 지난달 13일 매도 대금을 수령하고 지분 양도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SK인천석화는 본래 대형 유조선이 인천항에 들어오기 힘들어 관련 석유 제품을 저장하기 위해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의 시설을 활용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1분기 인천항의 항로 준설로 대형 유조선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의 활용가치가 이전보다 줄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에서 지분을 매각하고 자산 효율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2000년대 초 한국석유공사가 한국을 동북아 석유 물류 및 금융거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아래 탄생한 회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분 29%를 들고 있고 GS칼텍스(11%), 삼성물산(10%), LX인터내셔널(5%) 등이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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