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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BTS 맞는 광화문 글판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17 15:44
수정2026.03.17 16:38

[교보생명 (교보생명 제공=연합뉴스)]


교보생명이 빅히트 뮤직과 협업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외벽에 시민들의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는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에 총면적은 1890㎡입니다. 문구는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방탄소년단처럼,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디자인은 태극기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습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디자인 요소를 서체와 색상에 반영했습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교보생명은 방탄소년단이 음악으로 이야기한 희망, 위로, 연대의 가치가 광화문글판을 통해 교보생명이 추구해 온 역경극복과 희망, 격려와 응원이라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6년 동안 총 120편의 문안을 내걸며 시민들의 곁에서 희망과 위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에도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활용한 광화문글판을 두 차례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취지에서 ‘다시 런(Run)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쳐도 괜찮아’, ‘때론 지치고 아파도 괜찮아 니 곁이니까 너와 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문안을 게시했습니다.

이듬해 11월에는 방탄소년단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문안을 썼습니다.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란 글귀로 교보생명 본사 사옥 외벽에 래핑이 장식됐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만남은 희망과 격려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두 문화 아이콘의 결합”이라며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은 시민의 벗으로 남아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 헤리티지인 광화문글판은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통해 우리 국민들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 추진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협업에 담긴 희망의 에너지가 시민 분들에게도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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