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日정부,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파견 검토 착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7 13:14
수정2026.03.17 13:53
[16일 참의원에서 답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과 관련해 자위대를 보낼 수 있는지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참의원(상원)에서 "일본 독자적으로 법적인 틀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다양한 지시를 하며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자위대 파견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자위대 파견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에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전투 중인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은 법적으로 장애물이 많다"며 일본 정부가 미국 등 관계국과 밀접히 협력하면서 전투 종료 이후까지 포함해 파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 이전에 일정한 방향성을 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날도 참의원에서 자위대 파견에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파견 요청이 오지 않았다며 "자위대 파견 등에 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시절이던 2019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항해를 위한 '호위 연합'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란과 우호적 관계 등을 고려해 이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중동 지역에 호위함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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