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게 없다" TV홈쇼핑·T-커머스 소상공인 절반 수수료 '한숨'
TV홈쇼핑과 T커머스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중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최근 매출이 늘었지만 높은 수수료로 마진 확보가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TV홈쇼핑, T커머스 거래 소상공인 85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GS샵,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KT쇼핑, 쇼핑엔티, SK스토아, W쇼핑, 신세계쇼핑 등과 거래하는 소상공인입니다.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인 TV홈쇼핑 57.8%, T커머스 60.1%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거래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응답도 높았습니다.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거래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응답은 TV홈쇼핑 42.5%, T커머스 42.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홈쇼핑이 매출 증대를 위한 핵심 판로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익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업체별 평균 수수료율은 25%에서 33% 사이에 분포돼 있으며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TV홈쇼핑 29.6%, T커머스 28.2%로 조사됐습니다. 평균 30%에 달하는 수수료율 부담이 마진 확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곳은 TV홈쇼핑의 경우 공영홈쇼핑, T커머스의 경우 KT쇼핑으로 조사됐으며 상품군에 따라 수수료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상공인이 원하는 개선 사항으로는 입점업체 규모, 거래액 등을 감안한 판매수수료율 등 우대 적용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응답 비율은 TV홈쇼핑 60.5%, T커머스 59.9%였습니다.
이어 판매가 대비 적정 납품가 책정을 통한 적정 마진 보장을 꼽은 응답은 TV홈쇼핑 17.8%, T커머스 18.0%로 나타나 비용 부담 개선 필요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 업체 10곳 중 7곳은 TV송출수수료 인상 우려가 높다고 답했습니다. 비율은 TV홈쇼핑 71.8%, T커머스 70.1%로 거래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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