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 "H&M·자라 등 수입 브랜드 제품 일부 안전·품질 불합격"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17 11:37
수정2026.03.17 11:39

[중국 세관당국이 지난해 수입 부적합 판정을 내린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 목록 (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중국 세관당국이 지난해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의 일부 수입 제품들이 안전·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3월 15일)을 맞아 2025년도 세관 검사에서 적발된 수입 소비재 품질·안전 불합격 사례 중 100건을 공개했습니다.

해관총서는 의류의 포름알데히드 함량 기준 초과, 수소이온농도(pH) 수치 부적합, 식기와 주방용품의 납·알루미늄·크롬·코발트·망간·니켈 등의 용출량 기준 초과 등이 대표적인 부적합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해관총서가 공개한 목록에는 H&M, 자라 등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브루넬로 쿠치넬리나 펜디(키즈)와 같은 명품 브랜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H&M의 경우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된 다수의 아동 의류 제품이 pH 수치 부적합, 염색견뢰도, 스트링(끈) 등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에서 생산된 자라의 의류들도 pH 수치 부적합, 염색견뢰도 등의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남성 긴바지(캄보디아 생산), 브룩스 브러더스의 여성 셔츠(필리핀 생산),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여성 셔츠(이탈리아 생산) 등은 pH 수치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입 제품들에 대해 법률에 따라 폐기 또는 반송 처리를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국제유가 2% 다시 상승…호르무즈 파병 신중모드
애플, 폴더블 시장 출시 첫해 30% 점유율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