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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구사일생'…'소방수' 대명소노 700억 붓는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17 11:24
수정2026.03.17 11:51

[앵커]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서울역의 대형 오피스 개발 프로젝트가 무산 위기를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땅값만 1조 원인 사업에서 7천억 원이 넘는 대출 만기 연장이 앞서 불발된 가운데, 대명소노그룹이 소방수로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타워 개발 펀드를 조성한 이지스자산운용은 일단 위기를 모면하게 됐네요?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에 700억 원 규모의 대출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순위 대출 형태로, 기존에 조달된 브릿지론에서 채워지지 않은 금액 중 700억 원을 채운다는 말인데요.

이지스자산운용은 타워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7천17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19일 KB국민은행 등 대주단 합의 실패로 만기 연장이 불발됐습니다.

대출 약정에 따라 지난 2월 19일까지 1개월간 담보권 실행이 유예됐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할 뻔했는데요.

이지스운용 측은 "대명소노의 참여로 프로젝트의 대외 신뢰도와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위기를 맞았던 프로젝트는 어떤 사업인가요?

[기자]

'이오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총사업비 2조 1963억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입니다.

서울역 앞 주요 오피스 건물인 메트로·서울로타워와 예전 힐튼 호텔 부지가 새 단장하는데요.

개발이 끝나면 고급 오피스, 국내 최초 6성급 호텔,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 등으로 구성된 빌딩 3개가 들어서게 됩니다.

타워는 오는 2031년 준공 예정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브릿지론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금융 구조 개편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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