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조원 굴릴 은행?…국민연금 외화금고 뽑는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17 11:24
수정2026.03.17 14:05
[앵커]
국민연금이 조만간 해외 투자금을 보관하고 굴릴 외화금고은행의 선정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년 만의 입찰로, 선정되면 최소 3년간 860조 원에 달하는 외화를 맡게 됩니다.
오수영 기자, 직전 사례보다 더 오랜만의 입찰이군요?
[기자]
국민연금이 모레(19일) 외화금고은행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외화금고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년을 꽉 채워 맡은 우리은행인데요.
앞서 하나은행은 2018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3년만 맡았었습니다.
국민연금은 외화금고 낙찰 은행과 기본 3년간 계약을 맺은 뒤, 추후 평가를 거쳐 1년씩 최대 2년까지 추가로 기간을 부여합니다.
국민연금 외화금고가 되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861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금액을 굴리게 됨에 따라 은행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됩니다.
국민연금 외화금고의 역할은 달러·엔·유로 등 19개 통화 계좌 개설, 외화 단기자금 운용, 해외주식·채권·대체투자 관련 매일매일의 수입과 지출 예정내역 확인, 대내외 송금·환전 등입니다.
[앵커]
5년 전 입찰 때는 흥행에 실패했었는데, 이번엔 조건도 완화됐고 업계 분위기도 다르다고요?
[기자]
현 외화금고인 우리은행은 "수성을 위해 열심히 입찰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신한·하나·농협·기업은행은 입찰 참여를 검토 중입니다.
앞서 지난 2021년 입찰 당시엔 국민연금이 입찰 참여 조건에 '동일 금융지주사의 국민연금 사업 중복 수주 제한'을 넣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은행 참여율이 저조했고 연이은 유찰 끝에 우리은행 단독 응찰로 마무리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이 같은 중복 조항이 없으며, 6대 은행 모두가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일 정도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소재지인 전주의 전북혁신도시가 제3 금융중심지로 유력하게 떠오르며 KB·신한금융 등이 상주 인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리는 등 금융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 따라 외화금고은행 수주까지 희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국민연금이 조만간 해외 투자금을 보관하고 굴릴 외화금고은행의 선정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년 만의 입찰로, 선정되면 최소 3년간 860조 원에 달하는 외화를 맡게 됩니다.
오수영 기자, 직전 사례보다 더 오랜만의 입찰이군요?
[기자]
국민연금이 모레(19일) 외화금고은행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외화금고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년을 꽉 채워 맡은 우리은행인데요.
앞서 하나은행은 2018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3년만 맡았었습니다.
국민연금은 외화금고 낙찰 은행과 기본 3년간 계약을 맺은 뒤, 추후 평가를 거쳐 1년씩 최대 2년까지 추가로 기간을 부여합니다.
국민연금 외화금고가 되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861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금액을 굴리게 됨에 따라 은행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됩니다.
국민연금 외화금고의 역할은 달러·엔·유로 등 19개 통화 계좌 개설, 외화 단기자금 운용, 해외주식·채권·대체투자 관련 매일매일의 수입과 지출 예정내역 확인, 대내외 송금·환전 등입니다.
[앵커]
5년 전 입찰 때는 흥행에 실패했었는데, 이번엔 조건도 완화됐고 업계 분위기도 다르다고요?
[기자]
현 외화금고인 우리은행은 "수성을 위해 열심히 입찰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신한·하나·농협·기업은행은 입찰 참여를 검토 중입니다.
앞서 지난 2021년 입찰 당시엔 국민연금이 입찰 참여 조건에 '동일 금융지주사의 국민연금 사업 중복 수주 제한'을 넣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은행 참여율이 저조했고 연이은 유찰 끝에 우리은행 단독 응찰로 마무리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이 같은 중복 조항이 없으며, 6대 은행 모두가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일 정도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소재지인 전주의 전북혁신도시가 제3 금융중심지로 유력하게 떠오르며 KB·신한금융 등이 상주 인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리는 등 금융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 따라 외화금고은행 수주까지 희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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