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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전쟁 이슈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급증…증시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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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17 07:46
수정2026.03.17 08:28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고유가, 고환율에도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가 방패막이가 됐습니다.

반도체 투톱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사실 반도체 쏠림 현상 때문이지 양 시장 모두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대비 2배 이상 많았는데요.

다만 간밤 유가가 하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고, 엔비디아 GTC도 개막했기 때문에 오늘(17일)은 전방위적인 강세장 기대해 봅니다.

어제(16일)장부터 복기하시죠.

코스피는 1.1% 반등한 반면 코스닥은 1.3% 하락하며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코스피, 반도체 대장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영향이지 투톱을 제외하면 지수는 실제로 하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유가증권시장에서 85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반면 기관이 9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가 7163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 양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5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기관도 17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였습니다.

여기서는 개인만 홀로 71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반도체가 약세장의 방패막이가 됐던 걸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딱 반도체주만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2.8%, SK하이닉스 7%, SK스퀘어가 5.2% 강세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GTC와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이 주효하게 작용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두 종목만 상승했습니다.

펩트론이 6% 넘게 올랐지만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 4~5%대 약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17년 만에 주간 거래에서 1500원을 넘겼었습니다.

어제 장중에 1500원 선을 넘어섰다가 주간 거래 종가는 3원 80전 오른 1497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영향인데요.

이후 야간거래에선 1490원 초반대로 내렸습니다.

고공행진하던 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영향입니다.

역외환율은 오늘 새벽 6시 기준 1490원 50전을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환율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쟁 이슈에도 실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증시 낙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5곳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는 618조 387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1.5% 급증했습니다.

반도체 투톱이 350조 원에 달하는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 영업이익 예상치는 191조 39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SK하이닉스도 159조 4304억 원으로 237% 급증이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이후에도 실적 전망이 개선됐다는 겁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가 11% 넘게 하락했지만, 상장사의 이익전망은 오히려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주당순이익 EPS가 전쟁 발발 이후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코스피 목표치 7000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일정입니다.

우리나라 2월 수출입물가지수 확인하시고요.

한화자산운용에서 코스닥액티브 ETF 출시합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국제학회가 개최될 예정이라 여기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 주목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정규장에서 강했던 방산주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간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미국과 이란이 전쟁 이후 처음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만큼 오늘 장에서는 중동전쟁 관련주 흐름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유가가 급락했고,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기 때문에 국내증시 오늘은 전방위적인 강세장이 기대됩니다.

오늘도 반도체 대장주가 시장 상승을 견인해 주는 흐름이 나타날지, 국제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 시장에 온기를 가져다줄지 체크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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