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JP모건 "변동성 못 본 척해야…좋은 매수 기회"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3.17 06:47
수정2026.03.17 07:48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JP모건 "변동성 못 본 척해야…좋은 매수 기회"
'에너지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죠.
최근 시장은 이란전쟁 추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변동성 장세 속 투자 전략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요?
JP모건의 아시아 주식 전략가는 단기적으로는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소재 그리고 산업재에 투자하라고 말했고요.
장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못 본 척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은 환경이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믹소 다스 / JP모건 아시아 주식 전략가 : 단기적으로는 이란 상황 전개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좋은 투자 전략은 반도체에서 'SEMI', 즉 필수소비재, 에너지, 소재, 산업재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재 상황을 그냥 못 본 척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지난 15년의 역사를 보면 지정학적 사건들은 항상 좋은 매수 기회이자 진입점이었습니다. 또 투자자들이 기존 포지션을 강화하거나 선호하는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좋은 기회였죠. 아직 그 시점에 완전히 도달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런 변동성을 못 본 척하고 지나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 RBC "美증시, 신중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아"
글로벌 투자은행 RBC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이지도, 그렇다고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는데요.
시장이 여기서 조금 더 하락할 수 있겠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어쩌면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리 칼바시나 / RBC 캐피털 마켓 美 주식 전략 책임자 : 저는 사실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전혀 비관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요?)맞습니다. 저는 사실 꽤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시장이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겪었던 조정도 훨씬 더 깊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죠. 그리고 현재 미국 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흐름의 수혜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조정이 이미 끝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조금 더 하락한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결국 10% 조정에 이르게 된다면 S&P 500 지수는 6천300 수준이 될 것입니다.]
◇ 스트라티가스 "향후 1~2주 내 큰 조정 겪을 수도"
반면 미국 리서치업체 스트라티가스의 전략가는 시장이 아직 바닥을 찍은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시장이 바닥을 찍기 전에 나타나는 투매성 청산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때문에 앞으로 1~2주 안에 큰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베로네 / 스트라티가스 수석 시장 전략가 : 조금 더 큰 그림에서 보면 대부분의 글로벌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직 시장에서 '투매성 청산'이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지수 레벨 자체보다는 시장 내부의 특징들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S&P 500 지수의 약 40%만이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새로운 저점을 경신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다. 풋/콜 비율도 여전히 비교적 온건한 수준에 머물러 있죠. 따라서 저는 시장이 바닥을 찍기 전에 나타나는 투매성 청산을 아직 충분히 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앞으로 1~2주 안에 그런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아직 그런 조건들이 충족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BofA "사모신용 환매, 건강한 청소 과정일 뿐"
한편 사모대출 부실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큰 리스크로 남아 있죠.
계속된 경고음에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인터내셔널의 사장은 이를 두고 건강한 청소 과정일 뿐, 오히려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용시장 내 포지션을 점검하고 조정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버나드 멘사 / 뱅크오브아메리카 인터내셔널 사장 : 우리가 지금 사모신용 시장에 대해 나누고 있는 대화는 사실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논의를 하고 조명을 비추면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1년 반 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들이 겪었던 상황과 비슷합니다. 당시 우리는 미국의 지역은행들이 대출을 중단하고, 시장이 사실상 '버려진 사막'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신용시장을 둘러싼 논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의가 시장에 빛을 비추고, 투자자들이 그들의 포지션을 점검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 만약 대출 심사 기준이 느슨해졌다면 그 기준을 다시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일부 가격 조정이 일어난다 해도 괜찮습니다. 이는 매우 건강한 청소 과정입니다.]
◇ JP모건 "변동성 못 본 척해야…좋은 매수 기회"
'에너지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죠.
최근 시장은 이란전쟁 추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변동성 장세 속 투자 전략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요?
JP모건의 아시아 주식 전략가는 단기적으로는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소재 그리고 산업재에 투자하라고 말했고요.
장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못 본 척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은 환경이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믹소 다스 / JP모건 아시아 주식 전략가 : 단기적으로는 이란 상황 전개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좋은 투자 전략은 반도체에서 'SEMI', 즉 필수소비재, 에너지, 소재, 산업재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재 상황을 그냥 못 본 척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지난 15년의 역사를 보면 지정학적 사건들은 항상 좋은 매수 기회이자 진입점이었습니다. 또 투자자들이 기존 포지션을 강화하거나 선호하는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좋은 기회였죠. 아직 그 시점에 완전히 도달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런 변동성을 못 본 척하고 지나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 RBC "美증시, 신중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아"
글로벌 투자은행 RBC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이지도, 그렇다고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는데요.
시장이 여기서 조금 더 하락할 수 있겠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어쩌면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리 칼바시나 / RBC 캐피털 마켓 美 주식 전략 책임자 : 저는 사실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전혀 비관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요?)맞습니다. 저는 사실 꽤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시장이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겪었던 조정도 훨씬 더 깊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죠. 그리고 현재 미국 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흐름의 수혜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조정이 이미 끝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조금 더 하락한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결국 10% 조정에 이르게 된다면 S&P 500 지수는 6천300 수준이 될 것입니다.]
◇ 스트라티가스 "향후 1~2주 내 큰 조정 겪을 수도"
반면 미국 리서치업체 스트라티가스의 전략가는 시장이 아직 바닥을 찍은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시장이 바닥을 찍기 전에 나타나는 투매성 청산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때문에 앞으로 1~2주 안에 큰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베로네 / 스트라티가스 수석 시장 전략가 : 조금 더 큰 그림에서 보면 대부분의 글로벌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직 시장에서 '투매성 청산'이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지수 레벨 자체보다는 시장 내부의 특징들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S&P 500 지수의 약 40%만이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새로운 저점을 경신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다. 풋/콜 비율도 여전히 비교적 온건한 수준에 머물러 있죠. 따라서 저는 시장이 바닥을 찍기 전에 나타나는 투매성 청산을 아직 충분히 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앞으로 1~2주 안에 그런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아직 그런 조건들이 충족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BofA "사모신용 환매, 건강한 청소 과정일 뿐"
한편 사모대출 부실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큰 리스크로 남아 있죠.
계속된 경고음에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인터내셔널의 사장은 이를 두고 건강한 청소 과정일 뿐, 오히려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용시장 내 포지션을 점검하고 조정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버나드 멘사 / 뱅크오브아메리카 인터내셔널 사장 : 우리가 지금 사모신용 시장에 대해 나누고 있는 대화는 사실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논의를 하고 조명을 비추면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1년 반 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들이 겪었던 상황과 비슷합니다. 당시 우리는 미국의 지역은행들이 대출을 중단하고, 시장이 사실상 '버려진 사막'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신용시장을 둘러싼 논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의가 시장에 빛을 비추고, 투자자들이 그들의 포지션을 점검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 만약 대출 심사 기준이 느슨해졌다면 그 기준을 다시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일부 가격 조정이 일어난다 해도 괜찮습니다. 이는 매우 건강한 청소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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