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네비우스에 27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AI 인프라 확장 가속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17 04:26
수정2026.03.17 05:42
메타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클라우드 제공업체 네비우스(Nebius)와 27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2027년 초부터 메타 전용 서버 자원을 120억달러 규모로 구축해 공급합니다.
메타의 이번 계약은 회사가 체결한 단일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블룸버그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가 AI 제품 개발을 위한 컴퓨팅 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는 2024년 러시아 인터넷 대기업 얀덱스에서 분사했습니다. 챗GPT와 같은 서비스 운영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경험이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네비우스는 엔비디아로부터 2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늘어나는 AI 데이터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기업은 2026년까지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프라 확충에 약 6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도 AI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픈AI·구글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메타가 2028년까지 미국 인프라 프로젝트에 6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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