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일본 등 파병 재차 압박…"그간 미군 보호 받아"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17 03:55
수정2026.03.17 05:41
[기자회견 진행하는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한국 등을 재차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 작전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그동안 동맹 파트너 국가들의 안보를 지원했음을 강조하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국가의 파병 결단을 강한 어조로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원유 수입의 1% 미만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지만 일본은 95%, 중국은 90%, 한국은 35%를 들여온다"며 "따라서 이들 국가가 나서서 해협 문제를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끔찍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줬지만, 그들은 그리 열의가 없었다"며 "그 열의의 수준은 나에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나라에는 4만5천명의 훌륭한 미군 병사들이 주둔하며 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주일미군(약 5만명)을 가리킨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주한미군에 대해서도 4만명 이상(실제로는 약 2만8천500명)이라고 언급해왔습니다.
이는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받아온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 작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압박하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일부 나라로부터) 좋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부 나라들에는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며 "어떤 나라들인지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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