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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등 돌린다'…美보다 中 의지, 10년 뒤 中이 패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6 18:25
수정2026.03.16 20:57

[2025년 6월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 참석한 트럼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 국민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인 미국보다 중국을 더 의지할 만한 국가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현지시간 15일 나왔습니다. 또 10년 뒤 지배 국가로 미국보다 중국을 꼽는 비율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달 6~9일 영국의 여론조사업체 ‘퍼블릭 퍼스트’와 함께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 국민 각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포인트) 결과,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미국보다 중국에 의지하는 것이 낫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통치하는 미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쪽에 의지하는 것이 나은가’라는 질문에 독일에선 40%가 중국, 24%가 미국이라고 각각 답했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습니다. 

영국에서도 42%가 중국, 34%가 미국을 택했습니다. '모르겠다'는 24%였습니다. 

프랑스 역시 중국을 꼽은 응답자가 34%로 미국 응답자(25%)보다 많았습니다. '모르겠다'는 40%였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캐나다에선 무려 57%가 중국이라고 답했고 미국을 꼽은 응답자는 23%에 불과했습니다. 

'향후 10년 후 미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쪽이 지배적인 국가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독일 응답자의 51%(미국 선택한 응답자 33%), 캐나다 응답자의 49%(35%), 프랑스 응답자의 48%(36%), 영국 응답자의 45%(41%)가 각각 중국을 꼽았습니다. 반면 미국 응답자의 63%는 자국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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