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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속도전 돌입…李 여당 초선에도 "추경 꼭"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16 17:53
수정2026.03.16 18:18

[앵커] 

청와대와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 속도전에 불을 붙인 가운데, 여당에서도 박자 맞추기에 나섰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수준의 추경안 처리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 대통령 : 빠르게 한다고 하는 게 한두 달씩 걸리는 게 기존의 관행인 거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새서.] 



휴일인 어제(15일),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추경 편성을 논의하는 관계부처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도, 골목경제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추경을 꼭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빠른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규연 / 홍보소통수석 :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원칙은 분명합니다. 규모나 시기는 관계 당국에서 정해야 할 일이…] 

정청래 당대표도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 부처에 신속한 추경안 마련을 종용하며 역대 가장 빠른 추경안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역대 가장 빠른 추경안 처리가 작년 5월이었는데, 국회에 제출된 지 10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번에도 최대한 속도를 내서 이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추경 방향은 고유가 상황 속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과 서민·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안정, 수출기업 피해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 활용이 예상되는데, 시장에서는 규모를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20조 원 사이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약 90조 원에 달하면서, 법인세가 예상보다 5조 원 넘게 더 걷히고, 주식거래가 늘어 증권거래세 초과세수도 5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정부가 예산안을 편성하면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는데, 이달 말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치고 본회의에서 상정·의결 수순을 밟게 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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