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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어쩌나…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3.16 17:53
수정2026.03.16 18:15

[앵커]

대출 금리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르면서 내일(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오릅니다.



변동금리로 이자를 내야 하는 차주들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류선우 기자, 코픽스가 한 달 만에 또 반등했어요?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다시 올랐습니다.



오늘(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한 달 전보다 0.05%p 오른 2.8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다섯 달 만에 상승 행진을 멈추고 하락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과 같았고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1%p 내렸습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은행권이 지난달 예·적금, 은행채 등을 통해 새로 조달한 비용을 반영하는데, 은행들은 당장 내일부터 이를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현재 4.1%에서 내일 4.15%로 오르고요.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 상·하단이 각각 0.05%p씩 올라 상단이 5.57%가 됩니다.

[앵커]

주담대 고정금리는 이미 6%를 넘어섰죠?

[기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은행채 5년물 기준 고정 금리 상단은 이제 7%에 육박합니다.

연 4.2∼6.8% 수준으로 두 달 새 상단은 0.503%p, 하단은 0.32%p 높아진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중동 전쟁 여파로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치솟았기 때문인데요.

더욱이 올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 확정이 늦어지면서,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낮추지 않는 등 보수적인 영업을 하고 있어 차주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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