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종수 사외이사 연임 자진 포기…이사회 공석 가능성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16 16:37
수정2026.03.16 16:39
윤종수 KT 사외이사(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고문)가 연임을 자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윤 이사는 KT ESG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T 이사회는 윤 이사가 최근 연임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자진해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9일 열린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연임 대상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윤 이사를 유일한 연임 후보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과 함께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 등과 함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포함될 예정이었습니다.
윤 이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KT 이사회 의장 및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KT의 ESG경영 체계 강화에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는 등 KT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새 경영진 체제가 출범하는 시점에서 이사회 구성 변화와 맞물려 윤 이사가 스스로 물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윤 이사의 연임 포기로 KT는 ESG 분야를 담당할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주주총회 전까지 후임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당분간 해당 자리는 공석으로 남은 채 새 이사회가 출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이사는 “앞으로 새로운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합심하여 KT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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