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국고채 재매입 준비 중…회사채에는 6천억 투입"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3.16 14:34
수정2026.03.16 14:39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동사태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 참석해 TF 간사를 맡은 안도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정은 중동 사태 여파로 채권시장 불안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국고채 바이백(재매입) 등 적극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6일) 정부와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TF 간사를 맡은 안도걸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채 금리가 20~30bp 정도 상승을 한 상황이라 국채 금리의 안정이 시급하다"면서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3조원의 국고채를 매입했고, 필요하면 재정당국에서 국고채 바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비상 시에 대비한 신용안정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현재 20조3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가동 중인 점을 언급하며 "현재 210개 기업의 1천8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금 시장의 위기 상황에 대비해서 현재 '100조원 플러스(+) 알파' 시장 안정 프로그램이 가동이 되고 있는데, 회사채 긴급 매입에 6천억원을 투입했다"며 "필요 시 즉각적인 자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당정은 고환율 대응을 위해 마련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 등 '환율안정 3법'의 신속한 처리에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안 의원은 "환율이 1천500원대로 육박하고 있어 외환금융시장 안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해외 투자자금이 국내에 복귀했을 때 세제지원 등 3대 세법 개정안을 오늘 재경위 조세소위에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조기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당정 간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법이 오늘 조세소위를 통과하면 이후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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