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류재철 "로봇으로 가정 '제로노동' 가속…구글·엔비디아와 협업"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16 12:59
수정2026.03.16 14:01
[LG 클로이드와 주먹인사 하는 류재철 CEO (LG전자 제공=연합뉴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LG전자 로봇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엔비디아·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내세웠습니다.
류 CEO는 오늘(16일)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가정용 로봇에 대한 LG전자의 비전은 가정 안에서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세 가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꼽았습니다.
그는 우선 'LG전자는 가정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CEO는 "LG전자는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전·고객 서비스 사업에서 깊은 '생활 데이터'를 쌓아왔다"라면서 "일상생활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기술에 집중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작년 인수한 베어로보틱스, 계열회사 '로보스타'를 통해 스마트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AgiBot)과의 피규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역량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류재철 LG전자 CEO 링크드인]
그러면서 구글과 엔비디아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류 CEO는 "구글 제미나이로 맥락적 이해를 높이고, 엔비디아의 아이작 플랫폼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로봇 공학에 최적화된 수직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확보했다"라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상업용·전문 서비스 로봇에서 시작해 가전제품을 로봇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류 CEO는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궁극적으로 '공간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도입해 가정 전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로봇 공학으로 제로 노동에 대한 비전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끝맺음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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