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포화 확산…이라크 美대사관 부지 미사일 피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6 11:56
수정2026.03.16 13:16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AFP=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일 넘게 교전 중인 가운데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부지 내 헬기장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 내 자국민에게 전면 철수령을 내렸습니다.
AP통신은 14일 이라크 보안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 아침 미사일 한 발이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단지 내 헬리콥터 이착륙장에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이 확보한 영상에는 미사일 폭발 후 대사관 단지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
이번 공격이 이란의 소행인지, 이란을 지지하는 이라크 내 무장 세력의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 대리 세력의 보복으로 추정되는 공격은 중동 전역의 미 외교 시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 건물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미국 국무부는 최근 중동 내 여러 국가에서 비필수 외교 인력을 대거 철수시키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14일 "이란 및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가 이라크 내 공공 안전에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모든 자국민에게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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