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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협조 압박 "정상회담 연기할수도"…국제유가 급등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16 11:30
수정2026.03.16 11:46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군함 지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비롯한 전통적 우방국뿐만 아니라 중국에게까지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는데, 미중 정상회담 연기까지 거론했습니다. 

정광윤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90%를 얻고 있다"며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작전에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회담까지 2주가량 남았는데,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호위 참여에 대한 응답을 정상회담 이전까지 내놓지 않으면 일정을 미룰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7개국에 군함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번엔 특히 중국과 유럽을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유럽국가들을 상대로도 "돕지 않으면 나토의 미래가 매우 암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우크라이나 문제를 도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그들이 우리를 도울지 지켜볼 차례"라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 불안도 이어졌죠? 

[기자] 

배럴당 100달러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저녁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와 브렌트유 모두 2%대 상승해 각각 101달러, 106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3일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 핵심거점인 하르그섬을 공습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입니다. 

비록 이번 공격은 군사시설만 대상으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시설을 공격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이란 역시 UAE 항구에 대한 드론공격으로 맞대응하면서 주변국 에너지시설에 대한 연쇄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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