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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바꾼 판도…증권 지고 원유·원전 떴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3.16 11:30
수정2026.03.16 11:38

[앵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역대 가장 많은 유동성이 몰려든 증시에서는 이런 변동성 양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특히 유가 급등과 얽힌 투자가 큰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세한 상품별 여파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유가를 바로 추종하는 ETF가 크게 뛰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KODEX WTI 원유선물' ETF가 지난주 20%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의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데요.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자, 관련 ETF도 크게 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TIGER 원유선물 Enhanced(H)' 상품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원유 ETF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바로 원자력 ETF였는데요. 

최근의 유가 급등세 속에서 원자력이 대안 에너지로 떠오르며 단기간에 가치가 치솟고 있습니다. 

SOL 한국원자력 SMR ETF가 1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다른 원자력 ETF들도 일주일 만에 10% 넘게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원유, 원자력 ETF가 전체 수익률 1위부터 5위까지를 전부 휩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반대로 상승 열기가 좀 식은 ETF는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대표적으로 KODEX 증권은 같은 기간 0.04% 상승하며, 사실상 횡보했고요. TIGER 증권도 0.33% 오르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약 12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일과 비교하면 대략 일주일 사이 10조 원 넘게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증시 자금 유입 속도가 더뎌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관련 ETF 상품들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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