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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비축유 단계적 방출…3월말 추경안 제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6 10:40
수정2026.03.16 10:42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왼쪽)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사태 경제 대응 TF 2차 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향후 3개월간 비축유를 단계적으로 방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중동 사태에 따른 민생·에너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3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TF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TF는 이날 ▲ 에너지 수급 안정 ▲ 석유 가격 등 물가 안정 ▲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 외환·금융시장 안정 ▲ 추경안 편성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브리핑에 따르면 당정은 원유의 경우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합의된 비축량인 2천246만배럴을 향후 3개월간 단계적으로 방출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주 중 현재의 산업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비축유 방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합니다. 
 
현재 원유 비축량은 208일분, 액화천연가스(LNG)는 9일분입니다.  LNG의 경우 오는 12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안 의원은 전했습니다. 

원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해외에서 생산하는 원유를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안 의원은 "오는 6월까지 335만배럴을 들여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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