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곳곳 공급…바레인 알루미늄 생산량 20% 감축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6 08:14
수정2026.03.16 08:18
[이란 폭격을 위해 이륙중인 이스라엘 공군의 F-14I 전투기 (이스라엘군 제공=연합뉴스)]
이란이 핵심 원유 수출항이 있는 하르그섬을 미국으로부터 공격받은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주변 걸프국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중부와 텔아비브에는 여러 차례 공습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텔아비브에서만 23곳이 공격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2명이 다쳤다고 현지 구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
이스라엘 중부에서는 미국 영사가 사용하는 주거용 건물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졌고,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군과 미군이 함께 사용하는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도 이날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이탈리아군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군은 이번 공격으로 기지에 있던 자국 드론 한대가 파괴됐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은 이날 자국을 향해 오는 발사체를 요격하고 있다고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UAE는 이날 이란으로부터 4발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6기의 공격을 받았다며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UAE 푸자이라 항구는 전날 이란의 공격으로 선적작업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수도 리야드와 동부 지역에서 10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 5함대 사령부가 있는 바레인은 이날 이란 전쟁 시작 후 지금까지 자국 방공망이 이란으로부터 온 미사일 125기와 드론 211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운영하는 알루미늄 바레인(알바·Alba)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상황으로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량을 약 20%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이날 바그다드 국제공항이 로켓 공격을 받아 공항 보안 요원과 직원, 기술자 등 5명이 다쳤다고 치안 당국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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