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이스라엘 공격에 가자·서안 16명 사망"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3.16 05:42
수정2026.03.16 05:48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경찰차를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1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격한 이후 가자지구와 서안에서 이처럼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누세이라트에서는 오늘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임신한 부부와 아들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 관리가 말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중부 자와이다 초입에서도 경찰 차량이 공습받아 고위 경찰관리 1명을 포함해 9명이 사망했으며 옆에 있던 14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내무부·보건부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팔레스타인 부부와 두 자녀가 차를 타고 가다 살해됐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 중 한 차량이 가속하며 달려와 즉각적인 위협으로 인식해 총격했다"면서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격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작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670명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사망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같은 기간 가자지구에서 자국 군인 4명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만 최소한 3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하면서 폐쇄했던 라파 검문소를 오는 18일 재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 들어가는 구호물자와 물류 흐름을 통제하는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18일부터 라파 검문소가 재개방돼 제한된 인원에 한해 양방향 통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오늘 성명에서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라파 검문소는 이스라엘을 통과하지 않고 가자지구와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라파 검문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 중이던 2024년 5월 폐쇄됐다가 휴전 발효 약 4개월 만인 지난달 2일 개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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