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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안보 환경 복잡…방위력 강화 위해 모든 선택지 검토"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14 15:51
수정2026.03.14 15:55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늘(14일) 방위력 강화를 위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있는 방위대의 졸업식을 찾아 "우리나라(일본)와 국민을 단호히 지키기 위해 방위성·자위대 조직의 존재 방식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중국의 군사력 증강이나 러시아와 북한의 연계 강화를 언급,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 환경은 전후 가장 엄정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자위대에 의한 억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인기(드론)를 대량으로 운용하는 '새로운 전투방식'이나 장기전에 대비할 필요성과 미일 동맹에 기반한 한국·필리핀 등과의 다국적 협력 심화 강화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3대 안보 문서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초 일본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였던 방위비를 2027회계연도에 GDP 대비 2%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는 추경예산을 활용해 GDP 대비 방위비 2% 달성 시점을 2025회계연도로 2년 앞당겼습니다.

일본 방위대는 자위대 간부 후보를 양성하는 학교로, 자위대의 최고 지휘관인 총리가 매년 졸업식에서 훈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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