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상승세 확대…중동노선 운임 3천달러 돌파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3.13 17:59
수정2026.03.13 18:12
[사진=연합뉴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710.35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221.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1,333.11)과 비교하면 377.24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번 주 상승 폭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SCFI가 1700대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11일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SCFI는 매주 금요일 발표됩니다.
특히 중동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220달러로, 전주 대비 40.8% 급등했습니다.
미주 노선 운임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249달러, 동안 노선은 3111달러로, 각각 전주 대비 309달러, 394달러 올랐습니다. 다만 운항 거리가 더 긴 미주 동안 노선보다 중동 노선 운임이 더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당분간 해상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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