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 5.3조…역대 최대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3.13 17:22
수정2026.03.13 17:44
지난해 LG전자가 집행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가 오늘(13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R&D 투입 비용은 총 5조2천878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1%(5천24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5.4%에서 5.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구개발 비용 증가는 인공지능(AI) 홈,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연구개발 실적도 대폭 늘었습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구개발 실적은 45건으로 전년 대비(21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와 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의 실적도 각각 43건, 2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LG전자는 사업보고서에서 올해 품질개선, 노후 대체, 신모델 개발 등에 총 4조4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부별 예상 투자액은 HS사업본부가 9천303억원으로 전 사업부를 통틀어 가장 많고, 전장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가 8천619억원으로 뒤를 이을 전망입니다.
M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는 각각 2천902억원, 3천946억원이 집행될 예정입니다.
기타 사업 부문에는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등에 총 1조5천68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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