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999조 운용 알리안츠GI와 글로벌 파트너십…"투자 협력 확대"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3.13 16:05
수정2026.03.13 16:05
국민연금공단은 오늘(13일) 전북 본부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개별 자산군 단위로 협력을 추진해왔지만, 전체 자산을 아우르는 전사 차원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는 1998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 자산운용사로, 2006년부터 국민연금의 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해 왔습니다.
알리안츠GI는 지난해 말 기준 약 6천940억 달러, 우리 돈 약 999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 70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가 전 세계 21개 이상의 사무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투자 관련 지식과 운용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금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수, 인재 교류 등 다양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를 글로벌 자산운용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하는 살아있는 다리(living bridge)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비아스 프로스 알리안츠GI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투자 공동 연구와 지식 교류 등을 통해 국민연금의 투자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리안츠GI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 간 소통과 실무 협력을 지원할 거점인 전주 사무소도 개소했습니다. 전주 사무소에는 상주 인력으로 전북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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