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천구 신월5동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1천241가구 공급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13 14:47
수정2026.03.13 14:56
서울 양천구 신월5동 일대 공공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해당 구역은 면적 5만3천820㎡ 규모로, 용적률 249.94%가 적용된 지상 14층 공동주택 25개 동, 총 1천241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201가구가 포함됩니다.
이 지역은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규제와 김포공항 인근 높이 제한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어려웠고 이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이후 2022년 정부의 '8·4 대책'에 따라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고 LH가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사업 추진이 다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LH는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했습니다. 다만 김포공항 인근 고도제한에 따라 최고 높이는 해발 57.86m, 약 14층 수준으로 계획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12년 만에 다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LH는 인접한 신월5동 72번지 재개발 구역과 연계해 동서 방향 공공 통행로를 조성하고, 통행로 주변에 돌봄시설과 고령자 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어린이공원 면적을 기존 937㎡에서 4천262㎡로 확대해 생활 기반 시설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LH 관계자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사업성이 부족해 정체됐던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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