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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선' 어디인가?…모즈타바 "검토 끝났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3 13:40
수정2026.03.15 07:20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첫 메시지를 방송하는 이란 국영방송 (IRIB 화면 캡처=연합뉴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긴장이 급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2의 전선'으로 전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구체적으로 어느 곳, 어떤 시설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국영방송을 통해 첫 메세지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며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보복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걸프 지역 국가에 대해 지속해온 이란의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웃 국가들과 우호 관계를 신뢰한다며 공격 목표는 해당 국가에 있는 미군 기지에 한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제2의 전선'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그는 "적이 경험하지 못했고 취약한 '제2의 전선' 형성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며 방어적인 태세를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전선을 넓히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란은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내 미군 기지와 시설을 목표로 공격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란이 또 다른 공격 목표가 설정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말 미 캘리포니아주 경찰 당국에 이란의 보복성 드론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미 ABC 방송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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