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CEO "美정부, 원유선물시장 개입시 재앙"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13 13:25
수정2026.03.13 13:33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테리 더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의 원유 선물시장 개입은 "성경적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더피 CEO는 최근 플로리다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정부가 가격 형성에 개입하는 것을 시장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유가를 낮추기 위해 선물시장 개입을 포함한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주요 거래소 CEO도 정부의 시장 개입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할 위험이 있다면서 유가가 계속 오르면 정부가 막대한 손실을 떠안을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캐나다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TMX 그룹의 존 매켄지 CEO는 "그런 일(정부의 시장 개입)들은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며 "문제를 해결하려다 또 다른 문제를 만들게 된다"고 했습니다.
최근 유가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에너지 트레이더 사이에서 미국 재무부가 이미 선물시장에 개입했을 수 있다는 추측까지 제기됐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 11일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했다가 이후 급락해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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