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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도 노란봉투법 확산…카카오 노조 "자회사 고용 책임져야"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3.13 09:46
수정2026.03.13 09:55

[노란봉투법 시행 입장 (화섬노조 제공=연합뉴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IT 업계에서도 자회사가 모회사를 대상으로 고용 불안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어제(12일) 낮 판교 카카오 아지트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 고용불안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지만 2025년 11월 카카오와의 품질보증(QA) 계약 종료를 이유로 소속 조합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습니다.

노조는 해당 노동자들은 10년 이상 카카오 QA 업무를 수행하며 서비스 품질 업무를 했지만 카카오가 고용안정 대책 없이 사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노조는 공문발송 등 3개월간 디케이테크인 고용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지만 카카오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문병호 화섬식품노조 사무처장은 "개정 노조법은 이들(하청)과 교섭에 나서라는 게 내용이다"라면서, "노조는 노조법 개정 이후 발생하는 자회사 노동자의 고용 불안에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사무처장은 "카카오는 개정 노조법의 취지에 따라 디케이테크인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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