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FC, 전격 가격 인상…치킨 23종 전제품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3.13 09:09
수정2026.03.13 10:52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에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FC가 치킨 메뉴 가격을 전격 인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3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오늘부터 오리지널 치킨은 가격은 300원, 이를 제외한 다른 치킨은 200원씩 올리는 등 총 23종의 메뉴 가격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KFC 측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제반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징거더블다운통다리는 100원 인하하고, 징거·징거타워·징거BLT·트위스터·켄치밥 단품의 가격도 동결할 예정입니다.
KFC의 가격 인상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당시 KFC는 원자재 가격과 제반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린 바 있습니다.
KFC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9.3% 증가한 378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6% 늘어난 24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버거·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지난달 12일 버거와 스낵 등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고, 맥도날드는 햄버거와 음료 등 가격을 지난달 20일부터 100∼400원 올렸습니다.
KFC코리아가 운영하는 멕시코 음식 브랜드 타코벨도 지난달 타코와 퀘사디아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6.9% 인상했고, 맘스터치도 지난 1일부터 43개 품목 가격을 평균 2.8%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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