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 여행 테크 기업 '야놀자' 글로벌 결제 영토 넓힌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13 09:02
수정2026.03.13 13:50
한국씨티(은행장 유명순)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와 글로벌 B2B 결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씨티의 가상카드(Virtual Card Account, VCA) 솔루션을 야놀자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맴버사에 확대 적용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어제(1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씨티 아시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Citi Asia Digital Leaders Summit 2026)에서 마크 루엣(Marc Luet) 씨티 일본·북아시아·호주(JANA) 클러스터 및 뱅킹 부문 총괄과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사의 협력이 공식화 됐습니다.
야놀자는 씨티의 글로벌 B2B 결제 체계를 야놀자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맴버사에 통합 적용하며 다국가 거래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 체계와 통제 기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지역 동시 확장 형태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결제 인프라는 단순한 정산 수단을 넘어 글로벌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확장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씨티의 가상카드(Virtual Card Account, VCA) 솔루션은 기업이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 개편 없이 기존 운영 체계를 유지한 채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국가별· 법인별· 사업단위별 거래를 구분 관리하면서도, 글로벌 결제 흐름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거래 가시성과 통제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군잔 칼라(Gunjan Kalra) 씨티 일본·북아시아·호주(JANA) 및 남아시아 지역 커머셜뱅킹 총괄은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이 여러 지역으로 빠르게 다변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고객들이 일관된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협력은 씨티가 전 세계 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사례로 국제적 성장의 안정성과 속도 모두를 지원하는 통합된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는 "씨티와의 협력은 글로벌 여행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놀자는 우리가 보유한 글로벌 여행 특화 솔루션 및 여행 데이터 플랫폼 역량에 씨티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서, AI 시대에 여행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이상거래 탐지, 정산 자동화, 비용 최적화 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재무/결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야놀자는 여행, 여가산업에 걸쳐 AI 기술 기반 여행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 4만여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금융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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