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사모대출 불안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13 08:23
수정2026.03.13 08:51
뉴욕증시는 유가 급등과 사모대출 부실화 우려 속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9.42포인트(1.56%) 내린 4만6677.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18포인트(1.52%) 내린 6672.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4.16포인트(1.78%) 내린 2만2311.97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 종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메시지로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달러로 전장보다 9.2% 급등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73달러로 전장보다 9.7%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모대출 부실화 우려가 금융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를 키웠습니다.
사모대출 펀드로부터 돈을 되찾으려는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모건스탠리와 클리프워터 등 월가 대형 회사들이 환매를 제한하면서 불안이 고조됐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전장보다 4.05%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 -5.44%, 블루아울 캐피털 -4.55%, 블랙스톤-4.78% 등 주요 사모대출 관련 투자회사들 주가도 동반 급락했습니다.
기술주와 반도체주 모두 약세로 마쳤습니다.
엔비디아 -1.53%, 애플 -1.71%, 마이크로소프트(MS) -0.60%, 알파벳 -1.28%, 메타 -2.32% 등이 하락했습니다. TSMC와 브로드컴은 각각 4.93%, 1.68% 떨어졌습니다.
국채금리는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5%p(포인트) 오른 4.261%에 마감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10%p 급등한 3.739%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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