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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에 유가 급등까지…숨 고른 코스피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3.12 17:51
수정2026.03.12 18:29

[앵커]

중동발 리스크에도 안도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변동성이 커지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이한 데다 국제유가 급등 악재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이한나 기자, 오늘(12일) 코스피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죠?

[기자]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어제(11일)보다 0.48% 내린 5583.25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2조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오늘(12일)은 3·6·9·12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돌아오는 네 마녀의 날인데요.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로, 기관과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매가 집중되면서 지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던 만큼 증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증시 약세에 삼성전자는 1% 넘게 내리며 19만 선을 내줬고,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장중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재돌파 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원전주 전반이 상승했고요.

대체 에너지인 태양광 관련 종목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 OCI홀딩스, 한화솔루션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했어요?

[기자]

네, 코스닥은 1.02% 오른 1148.40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달리 외국인이 7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75억 원, 5122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에임드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에 코스피 시장 외국인 순매도와 맞물려 달러-원 환율은 14원 70전 오른 1481원 20전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어제 98.695까지 내려갔던 달러인덱스는 다시 99선으로 올라섰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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